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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비밀, 도전, 정의로 꽉 채운 신작

등록 2021.10.0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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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네 집에 누군가 있다'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네 집에 누군가 있다'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번주 넷플릭스에는 '컨저링'과 '기묘한 이야기' 제작사가 뭉친 공포 스릴러가 신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찔한 궁중 로맨스 '연모'와 연애 리얼리티 등도 공개하며,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도 돌아왔다.

네 집에 누군가 있다

졸업을 앞둔 마카니 영과 친구들이 자신들의 얼굴과 똑같은 마스크를 쓴 채 학생들의 비밀을 폭로하고 살해하는 의문의 살인범에게 쫓기며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 영화다.

하와이를 떠나 네브래스카의 조용한 소도시에서 할머니와 사는 마카니 영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어느 날, 같은 학년의 잭슨 페이스가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 얼굴의 가면을 썼으며 그의 비밀을 폭로하는 게 목적일 것이라고 발표한다.

 마카니와 친구들은 잭슨의 죽음을 잊어보려 애쓰지만 이내 또 다른 친구 로드리고의 가면을 쓴 살인마가 나타나 충격에 휩싸인다. 언제 자신의 비밀이 폭로되고 살해당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마카니와 친구들은 자신의 비밀과 목숨을 지키기 위해 살인자의 정체를 쫓기 시작한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였던 스테파니 퍼킨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컨저링'의 제작자 제임스 완의 제작사 어토믹 몬스터와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제작한 숀 리비의 21 랩스가 제작을 맡아 극강의 공포를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드라마 '연모'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드라마 '연모'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0.08 [email protected]


연모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늘 궁녀들에게 다섯 보 뒤에서 걸으라고 호통을 칠 정도로 차가운 성격으로 '동빙고'라는 별명을 얻은 세자 이휘. 그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다. 모두의 축복을 받을 수 없는 쌍둥이로 태어났고, 일찍 세상을 떠난 쌍둥이 오빠를 대신해 남장을 한 채 왕세자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고 오직 문무에 전념하던 그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그 정체는 훤칠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스승 정진운이다. 그 앞에서만큼은 '다섯 보 이내 접근 금지'가 지켜지지 않고, 자신도 모르게 두근대는 심장을 진정시키기 어렵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 로맨스 연출 장인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통통튀는 매력의 로맨스를 예고한다.

박은빈이 비밀을 간직한 왕세자 이휘로, 로운이 비밀스러운 사랑을 시작하는 정진운으로 분했다.
[서울=뉴시스] '피치 퍼펙트 3'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피치 퍼펙트 3'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0.08 [email protected]



피치 퍼펙트 3

환상의 화음,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가 돌아온다. 대학 졸업 후, 각자의 자리에서 그저 그런 삶을 살던 벨라스 멤버들은 동문 모임에서 후배들의 공연을 보고 다시 한번 함께 무대에 올라 빛을 발하기로 의기투합한다.

군인 아버지를 둔 오브리의 제안으로 군부대 위문 공연에 오르게 된 벨라스, 왕년의 꿀 성대로 다져진 목소리로 화음을 만들어내지만 이내 악기를 다루는 밴드에게 묻혀버리고 만다.

 3년 만에 오른 무대를 망치고 크게 실망한 벨라스, 하지만 유명 프로듀서 DJ 칼리드의 눈에 들어 그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얻기 위해 나선다.

'피치 퍼펙트',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에 이어 마지막으로 공개된 작품으로 더욱 화려한 스케일과 다채로운 음악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서울=뉴시스]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브라질편'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브라질편'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0.08 [email protected]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브라질편

사랑의 조건은 외모일까 나이일까 혹은 영혼의 끌림일까. 인류 최대의 난제를 풀기 위해 브라질 싱글남녀들이 나섰다.

 겉모습보다 본연의 모습으로 사랑받길 원하는 싱글들이 펼치는 독특한 연애 실험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인생의 반쪽을 찾아 나선 브라질 남녀들, 외부와 단절된 채 각자의 공간에 갇힌 이들은 목소리만으로 서로를 알아간다. 그리고 결혼을 약속해야만 상대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대화가 깊어질수록 서로를 향한 감정도 커져 가는 참가자들, 이들은 과연 얼굴도 모르는 상대와 결혼까지 약속할 수 있을까.
[서울=뉴시스] 시리즈 '빌리언 달러 코드'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시리즈 '빌리언 달러 코드'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10.08 [email protected]



빌리언 달러 코드

 구글을 고소하기 위해 법정에 섰던 두 독일 프로그래머의 놀라운 실화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1990년대의 베를린, 컴퓨터로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두 청년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테라비전'을 개발하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 간 탓에 외면 받는다.

그 후 10년, '테라비전'과 유사한 작동 알고리즘을 가진 구글어스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사람들의 일상 곳곳에 파고들며 세상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구글어스 알고리즘 코드의 발명가로 인정받기 위해 25년 만에 법정에서 다시 만난 두 명의 프로그래머, 이들은 과연 글로벌 거대 기업을 상대로 세상에서 외면 받았던 그들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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