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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참, 간암투병 끝까지 비밀로…국민MC 별이 되다

등록 2022.02.03 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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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故 허참의 빈소가 2월 1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2022.02.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故 허참의 빈소가 2월 1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2022.0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C 허참(73·이상용)이 영면에 들었다.

고인 발인식은 3일 오전 5시께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강원 춘천시 서면 경춘공원이다.

고인은 간암 투병 끝에 1일 세상을 떠났다. 민폐가 될까 봐 지인에게도 투병 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KBS 2TV 예능물 '불후의 명곡-전설의 명MC 특집'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13일 방송한 JTBC 예능물 '진리식당'은 마지막 출연 작품이 됐다.

허참은 1970년 종로 음악다방 '쉘부르' MC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당시 DJ 이종환 눈에 띄어 MC로 발탁됐다. 1972년 TBC(동양방송) '7대 가수쇼' MC로 정식 데뷔했다. 1984부터 2009년까지 26년간 KBS 1TV '가족오락관'을 진행했다. 그가 외친 "최종 점수 몇 대 몇!"은 가족오락관 상징이 됐다. 이후 '도전! 주부가요스타'(2000~2003) '골든 힛트송'(2008~2010) '엄지의 제왕'(2013~2017) 등의 MC를 맡았다. 가수로도 활약했다. 1976년 '왜 몰라주나'를 시작으로 '우리노래 어때요'(1987) '추억의 여자'(2007) '허참 2020'(2019) 등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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