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8일째 1위…"'오징어게임'과 원투 펀치"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날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8일 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1위 국가 수는 정점을 찍었던 지난 3일 59개국보다 6개국이 적은 53개국이다. 전날 1위를 찍었던 미국에서도 한 단계 하락해 2위를 차지하긴 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본고장으로, 콘텐츠 흥행 열풍의 진원지로 통한 미국에서 꾸준히 2~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 시리즈 세계 최고 히트작이자 넷플릭스 최고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 역시 미국에서 1위를 찍은 뒤 신드롬 바람이 불었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지금 우리 학교는'의 흥행을 분석하면서 "'오징어 게임'에 이어 또 다른 한국 드라마가 업적을 달성했다. ('오징어'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국 드라마의 원투펀치"라고 평했다.
떠 "비영어권 드라마를 내놓는 한국은 넷플릭스 미국 일간 톱10 순위에서 여러 차례 1위에 올린 첫 번째 나라가 됐다. 한국은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공급자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아비규환 상황을 마주하는 경찰, 소방관, 군인, 정치인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줬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리즈(2019~2020)를 이어 'K-좀비'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IMDB에서 평점은 10점 만점 중 7.7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선 신선도 지수 100%를 유자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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