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파트너"…'사내맞선' 안효섭·김세정에 거는 기대
안효섭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김세정은 최고의 파트너다."
탤런트 안효섭과 그룹 '구구단' 출신 김세정과 로맨스 연기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안효섭은 25일 SBS TV 월화극 '사내맞선' 제작발표에서 "극중 해프닝이 있어서 '빨리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김세정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해맑았다.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현장에서 힘도 많이 받는다. 긍정적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연기도 잘하고 열심히 하고 성실하고 주도면밀하다. 최고의 파트너"라고 칭찬했다.
"처음부터 김세정이 편했다"며 "억지로 친해지는 것을 안 좋아해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르면서 알아가고자 했다. 해맑고 긍정적이고 '러블리 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강조했다.
안효섭(왼쪽), 김세정
사내맞선은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회사 사장 '강태무'(안효섭)와 맞선을 보게 된 직원 '신하리'(김세정) 이야기를 그린다. '수상한 파트너'(2017) '기름진 멜로'(2018) ‘박선호 PD가 연출한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한설희·홍보희 작가가 쓴다.
김세정은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로코)에 도전한다. 전작 '경이로운 소문'(2020~2021)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어떻게 하면 '하리가 사랑스러워 보일까?' '태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고민했다"며 "로맨스를 보여 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 로코에서 중요한 건 에너지다. '사랑하는 눈빛이 얼마나 진실 됐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보는 분들도 에너지를 느껴서 '로코 요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바랐다.
"전작과 아예 다르다"면서 "이전 작품에서는 액션을 준비했다면, 이번엔 스타일링 등 외적인 부분을 신경 썼다. '어떻게 하면 하리가 사랑스러워 보일까?'에 집중했다.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보이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길 거라고 믿었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안효섭은 "사실 이 작품을 택한 이유가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한 번도 시청자들에게 가볍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코미디 장르에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하리와 로맨스도 있지만,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펼쳐지니 코미디적인 부분도 유심히 봐주면 좋겠다"고 했다.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