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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채경선, 깐부 세트로 美 미술감독조합상

등록 2022.03.06 20:33:43수정 2022.03.06 2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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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징어게임 미공개스틸 (사진=넷플릭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징어게임 미공개스틸 (사진=넷플릭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제26회 미국 미술감독조합상'(Art Directors Guild·ADG)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은 5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 에피소드 6 '깐부'로 '1시간 현대 싱글-카메라 시리즈'(ONE HOUR CONTEMPORARY SINGLE-CAMERA SERIES) 부문을 차지했다.

깐부 편은 1970~80년대 한국 골목길을 동화적으로 재현한 세트로 주목 받았다. 오일남(오영수)과 한 팀을 이룬 성기훈(이정재)이 그를 속이는 상황이 따뜻한 색감과 맞물리며 아이러니를 자아냈다.

특히  '오징어게임'은 HBO맥스 드라마 '석세션(Succession)', 미국 hulu '핸드메이즈 테일'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이와 별개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출연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뮤직비디오는 '쇼트 포맷 : 웹시리즈 오어 뮤직비디오(SHORT FORMAT: WEBSERIES OR MUSIC VIDEO) 부문 후보로 지명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해당 상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All Too Well)'에게 돌아갔다.

ADG는 미국 영화계 주요 직능단체 중 하나다. ADG상은 이 단체가 영화, 드라마 등 관련 미술,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20년 제24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감독이 현대극 부문 미술상을 받았다.

앞서 '오징어게임'으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AG)에서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상 등 총 3관왕을 안는 등 현지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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