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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가족, 아들 암수술 앞두고 1박2일 여행…'고딩엄빠'

등록 2022.04.25 09: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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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도윤, 도율 가족. 2022.04.25. (사진=MBN '고딩엄빠'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도윤, 도율 가족. 2022.04.25. (사진=MBN '고딩엄빠'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김효진 가족이 도윤이의 암 수술 이전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24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에서 '도윤·도율맘' 김효진 가족의 1박2일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도윤이에게 얼굴과 다리에 종양이 있어 수술을 해야된다"며 "그런데 의사가 두 번은 무리일거 같다고 해서 한 번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악의 상황은 수술 중 쇼크로 사망하는 것이다. 그게 제일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강원도를 향해 출발한 차 안에서 김효진의 남편 권기성은 "이번 수술이 성공해서 다시는 병원에 가고 싶지 않다. 그게 목표다"라며 작은 소망을 드러냈고 김효진 역시 그에 동조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도윤이가 병원에 가는 것을 더 좋아하는 모습이 담겼고 김효진은 "병원 외의 세상이 없지 않냐. 그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낯선 곳은 무서워 하는 아이들로 인해 모든 일정을 짧게 끝내고 숙소로 이동한 이들은 1박2일이라는 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짐을 꺼냈다. 이에 권기성은 "도윤이가 암으로 인해 아직 필수 접종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이 안되서 위험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효진 역시 "감기도 치명적일 수 있어 아픈 아이를 키우다 보니 예민하더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에 권기성은 '고딩엄빠'에 영상편지를 보냈는데 "도윤이가 수술을 잘 받고 회복 중이다. 앞으로 저희 가족도 힘낼 테니 여러분들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수술이 잘 끝났음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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