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 논란 '유퀴즈' 일주일째 침묵…박보영 편 방송
박보영(위), 유재석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정치색 논란 속 배우 박보영 편을 내보낸다.
27일 오후 8시40분 방송하는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은 '너의 일기장'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보영을 비롯해 새덕후 김어진, 승정원일기 고전번역가 정영미, 택시기사 명업식 등이 출연한다.
박보영은. 평소 일기를 열심히 쓰기로 유명하다. 처음 일기를 쓴 계기, 일기에 적어 내려간 다양한 사연을 고백한다. 비밀금고에 간직한 일기장도 공개할 예정이다. 본인이 출연한 영화 관객 반응을 들으러 화장실에 숨어있던 일화도 공개한다.
유퀴즈는 지난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출연 후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문재인 대통령 측이 지난해 4월 퇴임 1년을 앞두고 유퀴즈 출연을 추진했지만, CJ ENM이 거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가중됐다. CJ ENM은 '문 대통령 측이 유퀴즈 출연 요청을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윤 당선자 출연 여부와 별개로 청와대를 상대로 한 CJ 거짓말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어떠한 외압도 없었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에 이어 이재명 전 대선후보도 유퀴즈 출연을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CJ ENM은 일주일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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