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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첫 솔로 앨범은 일기장…12월2일 '인디고'

등록 2022.11.11 0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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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RM 솔로 앨범 '인디고 커버'. 2022.11.11.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RM 솔로 앨범 '인디고 커버'. 2022.11.11.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28·김남준)이 솔로 앨범 발매 날짜를 확정했다.

1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RM은 오는 12월2일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공개한다. RM의 고민과 생각을 담은 일기 같은 앨범이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해 폭넓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빅히트는 전했다. 이미 몇몇 아티스트 이름이 온라인에서 거명되고 있다. RM은 미국 팝스타 겸 거물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49·Parrell Williams)의 프로젝트 '프렌즈'에 참여했는데, 윌리엄스가 RM의 솔로 앨범에도 참여했다는 예상이 나온다. 과거에 인기를 끈 국내 밴드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이미 RM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협업했다. 밴드 '못'의 리더 겸 솔로 뮤지션 이이언, 기타리스트 은희영, 영국 팝 듀오 '혼네', K팝 얼터너티브 그룹 '바밍타이거' 등과 작업했다.

RM의 첫 공식 솔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는 이미 믹스테이프를 통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2015년 3월 'RM', 2018년 10월 '모노.(mono.)' 등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RM'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스핀(SPIN)'이 선정한 '2015 베스트 힙합 앨범 50'에 올랐고, '모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6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순차적인 군 입대와 맞물려 솔로 활동을 병행하기로 한 챕터 2에 접어든 이후 팀 내 세 번째 솔로 활동이다. 앞서 지난 7월 제이홉(28)이 첫 정규 '잭 인 더 박스'로 그룹 내 솔로 활동의 물꼬를 텄고, 입대를 앞둔 진(30·김석진)이 지난달 28일 첫 공식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서울=뉴시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에서 공연하는 방탄소년단 RM. 2022.10.16. (사진 = 하이브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에서 공연하는 방탄소년단 RM. 2022.10.16. (사진 = 하이브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미술 애호가인 RM은 이미 올해 중순부터 미술 관련 인터뷰 등 솔로 행보를 보여줬다. 세계적 아트 페어 '더 아트 바젤(The Art Basel)' 팟캐스트에 출연하고 뉴욕타임스 등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예술에 눈을 뜨게 된 계기 등에 대해 전했다. 자신이 소장한 미술품을 보여줄 작은 공간을 만들 계획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울러 IQ가 148로 알려진 RM은 팝 음악뿐만 아니라 남다른 지적 호기심과 감성을 겸비한 MZ세대 아이콘으로 통한다. 다독가로 알려진 RM이 읽는 책마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다. 아울러 미술 등 예술 전방위로 관심이 많고 음악 분야 역시 인디까지 아우르며 스펙트럼이 넓다. 그런 그는 케이블 예능 채널 tvN이 올 겨울 론칭하는 지식 교양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연출 양정우·전혜림) MC로 나선다.

RM이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건 2015년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RM은 아나운서 전현무, 배우 하석진·김지석,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 방송인 타일러 등과 함께 했으나 해외 활동 등 팀 스케줄이 많아지자 중간에 하차했다.

RM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17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서 "연말에 바쁘게 여러가지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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