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캠코더로 뷔를 찍고 있다…'러브 윈스 올' 트레일러
[서울=뉴시스] 아이유. (사진 = 이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람의 온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폐건물에서 수많은 헌 옷 더미가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는 것으로 트레일러는 시작한다. 이어 먼지와 거미줄로 도배된 레스토랑과 두 사람이 차례로 나온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V)가 캠코더를 발견하고, 아이유가 밝은 빛 사이로 단정하고 청아한 자태로 등장한다. 다시 한번 화면이 전환되고 얼굴에 상처가 가득한 채 지쳐 보이는 아이유가 캠코더로 뷔를 찍고 있다. 뷔 역시 파리한 행색에 오른쪽 안구 색이 흐린 모습이다.
지난해 디스토피아 속 희망을 그려 주목 받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그의 장기가 빛을 발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 "산산히 나를 더 망쳐 루이너(Ruiner·멸망시키는 사람)"라는 짧은 파트가 공개됐다.
아이유의 이번 '러브 윈스 올'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 한 아웃트로에 이르는,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다. '비밀', '이름에게', '러브 포엠(Love poem)', '아이와 나의 바다' 등 아이유의 대곡 발라드 시리즈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뮤직비디오는 오는 24일 0시, 음원은 같은 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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