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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하루 만에 정상 탈환···'봉오동전투' 2위

등록 2019.08.09 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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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영화 '엑시트'가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8일 전국 1339개 상영관에서 27만8211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에 다시 올랐다. 누적관객은 433만5379명. 주말 중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첫날(7월31일) 17만5928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8일째 400만 관객을 넘겼다. 오락적인 재미와 재기발랄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관객들에게 통했다.

이상근 감독의 데뷔작이다. 배우 조정석(39)과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임윤아·29)가 주연했다.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렸다.
영화 '봉오동전투'

영화 '봉오동전투'

2위는 '봉오동 전투'다. 1373개관에서 27만7213명이 봤다. 누적관객 62만9807명.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용의자'(2013) '살인자의 기억법'(2017) 등을 연출한 원신연(50)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유해진(49)·류준열(33)·조우진(40)이 주연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세 번째 영화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감독 박준수)가 3위다. 512개관에서 4만8837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15만8571명.
영화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

영화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

4위는 '마이펫의 이중생활2'(3만1496명, 누적 80만6450명), 5위 '사자'(3만147명, 〃141만5607명)이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집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맥스'와 펫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016)을 연출한 크리스 리노드(53)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지닌 격투기 챔피언(박서준)이 구마 사제(안성기)를 만나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다. 영화 '안내견'(2016) '청년경찰'(2017) 등을 연출한 김주환(38) 감독의 신작이다. 박서준(31)·안성기(67)·우도환(27)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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