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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회고전…9편 상영

등록 2021.06.28 13: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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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31일…영화 상영 뒤 시네토크

[광주=뉴시스]=광주극장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Abbas Kiarostami) 감독 회고전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광주극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광주극장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Abbas Kiarostami) 감독 회고전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광주극장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을 필름에 담아 현실과 영화의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란 출신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Abbas Kiarostami) 감독의 영화를 조명하는 회고전이 광주극장에서 펼쳐진다.
 
광주극장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Abbas Kiarostami) 감독 회고전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회고전은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초기작 '여행자'(1974)를 비롯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1987),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1992), '올리브나무 사이로'(1994), '지그재그 3부작' '체리향기'(1997),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1999), '24프레임'(2017) 등 총 9편이다.

이 중 체리향기와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는 각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또 키아로스타미는 세계 영화 팬들에게 새로운 영상 언어와 함께 극영화와 기록영화, 현실과 영화의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유운성 영화평론가(18일), 나희덕 시인(24일)의 시네토크도 펼쳐진다.

[광주=뉴시스]=광주극장 상영작. '빛나는 순간', '샤먼 로드', '트립 투 그리스'. (사진=광주극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광주극장 상영작. '빛나는 순간', '샤먼 로드', '트립 투 그리스'. (사진=광주극장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함께 광주극장에서는 18회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안긴 고두심 주연의 '빛나는 순간'과 프랑스와 한국 샤먼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샤먼 로드',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따라가는 '트립 투 그리스'도 관객을 만난다.

영화 '빛나는 순간'(1일)은 평생 물질을 하며 생계를 책임진 70세 해녀 진옥과 30대 다큐멘터리 PD 경훈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제18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첫 해외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샤먼 로드'(5일)는 어렸을 때부터 들린 신의 음성과 영상들로 인해 남들과 다른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프랑스 여자 샤먼 꼴레뜨와 한국 여자 샤먼 성미의 우정을 다루고 있다. 제28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Arizon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돼 장편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영국 유명 배우 스티브와 롭이 6일 동안 그리스 여행을 담은 '트립 투 그리스'(8일)는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은 네 번째 '트립' 시리즈로 그리스를 배경으로 역사, 철학, 예술, 인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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