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귀공자' 벌써 해외 주목…대만·인니 동시 공개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13개국 곧 개봉
미국·일본·인도 등 전 세계 34개 나라 판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김선호의 복귀작이자 영화 데뷔작인 '귀공자'가 국내 공개일과 같은 시기에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개봉한다.
NEW는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선 국내 공개일과 같은 21일에 관객을 만나고, 베트남·필리핀·싱가폴·말레이시아·홍콩 등 아시아 주요 13개 나라에서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귀공자'는 미국·독일·벨기에·네덜란드·일본·인도·마카오·라오스 등 전 세계 34개 나라에 판매됐다.
대만에 '귀공자'를 배급하는 무비클라우드는 "대만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마녀2'에 이어 다시 한번 박훈정 감독의 신작을 개봉하게 되어 설렌다"며 "역동적인 액션 장면과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올해 여름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했다. 필리핀 배급사 라온+ 역시 "독보적인 장르성을 갖춘 영화다. 액션영화 팬 뿐만 아니라 영화 마니아들이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평했다.
'귀공자'는 '신세계'(2013) '마녀'(2018) 등을 만든 박훈정 감독 새 영화다. 어머니 수술비를 벌기 위해 필리핀 사설 복싱 경기에 나서는 청년 '마르코'와 알 수 없는 이유로 마르코를 쫓는 남자 '귀공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인 배우 강태주가 마르코를 연기했고, 김선호가 귀공자를 맡았다. 김강우·고아라 등도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