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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가야 왕릉급 고총·고분 229기 확인

등록 2017.01.25 17: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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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24일 전북 장수군청 한누리전당에서 장수군 가야고분군 분포조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한영희 장수군 부군수와 각실과 소장 및 읍면장과 장수가야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전주대학교 송화섭위원장과 군산대학교 곽장근박물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7.01.25.(사진=장수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24일 전북 장수군청 한누리전당에서 장수군 가야고분군 분포조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한영희 장수군 부군수와 각실과 소장 및 읍면장과 장수가야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전주대학교 송화섭위원장과 군산대학교 곽장근박물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7.01.25.(사진=장수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장수군은 가야 고분군 분포조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에서 2011년 조사 이후 왕릉읍 고분 229기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한영희 장수군 부군수와 각실과 소장 및 읍면장과 장수가야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전주대 송화섭 위원장과 군산대 곽장근 박물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철 전주문화유산원장은 중간보고회에서 "기존 자체조사를 통해 고분 208기가 확인됐고, 올해는 동촌리·삼봉리 고분 일원에서 진행한 추가 조사에서 21기가 확인됐다"며 조사성과를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전상학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조사과정에서 기존 조사된 고분 중 훼손된 고분이 몇 군데 파악됐는데 이는 무관심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며 아쉬워했다.

 유철 원장과 곽장근 박물관장은 "장수 6가야는 삼국유사 야사에 나온 가야사이며 중국문헌자료에 20여개의 가야계 소국이 명시됐고 철의 왕국 가야의 성장 동력인 제철유적 70여곳이 확인돼 세계 유산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앞서 조사를 맡은 군산대 박물관팀은 1993년부터 지표조사를 통해 200여기의 왕릉급 고총·고분과 계북∼번암 간 40여㎞에 걸친 호남지방 최대규모의 제철유적, 30여곳의 삼국시대 유일의 봉수유적, 10여곳의 고대산성을 확인했다.

 한영희 장수군 부군수는 “고분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고분의 기수뿐만 아니라 고분별 높이·규모·위치 등을 정확히 표기하고 이 고분의 보존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장수군의 가야문화유산을 지역대표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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