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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희 렉처콘서트, 가곡 ‘비목’ 작사가

등록 2017.04.24 13:21:29수정 2017.04.24 13: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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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가곡 ‘비목’을 작사한 한명희(78) 전 국립국악원장이 26일 문화가있는날 저녁 8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문화의집(KOUS) 렉처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한씨는 1960년대 동양방송국(TBC) PD로 일하며 한국가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작곡가 장일남(1932~2006)의 권유로 군 시절 산모롱에 본 이름 없는 용사의 돌무덤가에 꽂힌 비목을 떠올리며 ‘비목’의 노랫말을 지었다.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파/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국내 최초의 가곡 콘서트 ‘우리가곡의 밤’도 그의 작품이다. 남양주 이미시문화서원 좌장으로 문화행사는 물론, 6·25동란 때 산화한 영웅들을 위무하는 진혼예술제를 23년간 이어오고 있다.  기타리스트 김광석씨의 연주,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명무 이애주씨의 도살풀이춤, 성우 유강진·김종성씨와 낭송가 서수옥씨의 낭송도 즐길 수 있다. 1만원. 02-3011-1720  reap@newsis.com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가곡 ‘비목’을 작사한 한명희(78) 전 국립국악원장이 26일 문화가있는날 저녁 8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문화의집(KOUS) 렉처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한씨는 1960년대 동양방송국(TBC) PD로 일하며 한국가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작곡가 장일남(1932~2006)의 권유로 군 시절 산모롱에서 본 이름 없는 용사의 돌무덤가에 꽂힌 비목을 떠올리며 ‘비목’의 노랫말을 지었다.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파/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국내 최초의 가곡 콘서트 ‘우리가곡의 밤’도 그의 작품이다. 남양주 이미시문화서원 좌장으로 문화행사는 물론, 6·25동란 때 산화한 영웅들을 위무하는 진혼예술제를 23년간 이어오고 있다.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가곡 ‘비목’을 작사한 한명희(78) 전 국립국악원장이 26일 문화가있는날 저녁 8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문화의집(KOUS) 렉처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한씨는 1960년대 동양방송국(TBC) PD로 일하며 한국가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작곡가 장일남(1932~2006)의 권유로 군 시절 산모롱에 본 이름 없는 용사의 돌무덤가에 꽂힌 비목을 떠올리며 ‘비목’의 노랫말을 지었다.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파/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국내 최초의 가곡 콘서트 ‘우리가곡의 밤’도 그의 작품이다. 남양주 이미시문화서원 좌장으로 문화행사는 물론, 6·25동란 때 산화한 영웅들을 위무하는 진혼예술제를 23년간 이어오고 있다.  기타리스트 김광석씨의 연주,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명무 이애주씨의 도살풀이춤, 성우 유강진·김종성씨와 낭송가 서수옥씨의 낭송도 즐길 수 있다. 1만원. 02-3011-1720  reap@newsis.com

 기타리스트 김광석씨의 연주,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명무 이애주씨의 도살풀이춤, 성우 유강진·김종성씨와 낭송가 서수옥씨의 낭송도 즐길 수 있다. 1만원. 02-301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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