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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례국, 놀이판으로 배우는 제사상 차림

등록 2017.09.21 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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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기판처럼 생긴 습례국. 주사위 노릇을 하는 전자, 놀이판에 놓는 말인 나무패 44개로 이뤄졌다.

【서울=뉴시스】 장기판처럼 생긴 습례국. 주사위 노릇을 하는 전자, 놀이판에 놓는 말인 나무패 44개로 이뤄졌다.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놀이판으로 배우는 제사상 차림, 습례국’ 강연회가 22일 오후 4시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한글로 쓴 예를 익히는 놀이판, 습례국’에 담긴 역사 이야기, 나라의 위기 앞에서도 조상을 섬기는 전통과 예법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자리다.

1919년 제작된 ‘습례국(習禮局)’은 유학자 정기연이 창안했다. 제사상 차리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한글 놀이판이다.

두 편으로 나뉘어 돌아가며 전자(轉子)를 굴리고, 전자에 적힌 수에 따라 나무패 22개를 놀이판 위에 먼저 다 올린 편이 이기는 놀이다. 말에 해당하는 나무패에는 한글과 한자로 음식 이름이 쓰여 있어 한자를 모르는 사람도 제사 음식과 제사상 차리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김시덕 교육과장이 강의한다.

【서울=뉴시스】 습례국 도설(圖說), 놀이방법을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습례국 도설(圖說), 놀이방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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