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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23~24일 베트남서 '동남아 워크숍'

등록 2017.11.23 16:15:13수정 2017.11.24 1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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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남아시아 지역 세종학당 워크숍. 2017.11.23. (사진 = 세종학당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동남아시아 지역 세종학당 워크숍. 2017.11.23. (사진 = 세종학당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동남아시아 지역 한국어 교육자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한국어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 문화로 교류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에 모인다.

세종학당재단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그랜드플라자에서 '2017 동남아시아 세종학당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6개국 26개소 세종학당 관계자와 하노이 지역 내 한국어 교육 관련 대학, 유관기관의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다.

첫째 날 송향근 재단 이사장은 '세종학당 10주년, 동남아시아 지역 세종학당의 나아갈 길'을 발표했다.

지난 10년 간의 동남아시아 지역의 한국어 교육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조망했다.

이사장의 발표에 이어 베트남의 한국문화원세종학당과 후에세종학당, 필리핀의 세부세종학당의 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의 세종학당 활약상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학당재단은 "특히 이번 워크숍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학습자 수요를 고려해 취업 목적에 따른 한국어 교육과정과 교재를 소개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위해 세종학당 비즈니스 한국어 교재 연구의 공동 연구원인 강승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세종학당 운영진들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국어 교육자 간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토의하는 시간 등을 통해 함께 동남아 지역에서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한다.

송 이사장은 "2014년 '한-아세안 세종학당 포럼'을 개최한 후 지난 3년 동안 동남아 지역 세종학당은 24개소에서 33개소로 확대됐다"면서 "태국·베트남의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등 한국어 학습자의 저변이 넓어지고 한국어 교육 환경이 체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연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공사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사이에서 세종학당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권역별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의 협력망을 강화하고 양질의 한국어 교육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세종학당 소재 지역별로 워크숍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유라시아와 유럽 지역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지역별 워크숍이 연 3회로 확대돼 지난 7월 중앙아시아, 8월 미국 LA에서 개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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