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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아쟁주자 김영길

등록 2018.08.20 2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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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아쟁주자 김영길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립국악원이 민속악단 예술감독으로 아쟁연주자 김영길(57) 전 민속악단 악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1일부터 2020년 8월20일까지 2년이다.

김 예술감독은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학사, 용인대학교 예술대학원 국악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국립창극단 단원,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을 거쳐 1999년 국립국악원 아쟁연주자로 입단했다.

국립국악원 정기연주회 '박석기는 살아있다' '꼭두' '그네를 탄 춘향'의 음악구성과 연주, '남도시나위' '굿풍류시나위' '더늠시나위' '풍류시나위' '씻김시나위' 등 시나위와 굿음악, 노동요 등을 재구성했다.

 프랑스 세계문화의집에서 산조와 독주음반을 발매했다. 이 음반으로 프랑스 샤를로크 아카데미가 시상하는 월드 뮤직상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김 예술감독은 "기악합주, 판소리, 8도 민요, 사물놀이 등 민속악단의 주요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답하는 소리극, 굿 음악과 UNESCO 지정 세계 인류무형유산 중 강강술래, 제주 해녀문화,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등을 무대예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예술감독은 8월31일, 9월1일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선보이는 민속악단 정기공연 '우리가 사랑하는 민간풍류'로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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