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전 토기, 무주에서 우르르···신라·가야계 석곽묘 발굴
무주 대차리 고분군 석곽묘 근경 1호
무주군청과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조사 중인 '무주 대차리 고분군'에서 신라계와 가야계 석곽묘와 전라북도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최다 신라 토기를 확인했다.
전북 가야문화유산 연구 복원사업인 이번 발굴조사에서 석곽묘 11기를 조사했다. 도굴 등 훼손으로 잔존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지만, 축조방법과 구조를 파악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주 대차리 고분군 석곽묘 근경 9-1, 9-2, 9-3호
벽체가 강돌로 축조되고 시상대가 없는 석곽묘는 장수지역 가야계 석곽묘와 유사하다. 깬돌로 축조되고 시상대가 있는 석곽묘는 옥천 금구리, 상주 헌신동, 상주 병성동, 남원 봉대리에서 확인됐다. 이들 유적과 비교를 통해 신라가 이 석곽묘를 조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무주 대차리 고분군 출토 토기 유물
석곽묘 구조와 유물로 볼 때, 무주 대차리 고분군은 6세기 초 전후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무주 대차리 고분군 출토 금속 유물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