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요 오스트리아로, 클래식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즐기러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세계적 클래식음악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열리는 잘츠부르크주에서 다채로운 선율에 매료될 수 있는 여행 명소를 추천했다.
잘츠부르크주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1756~1791)의 고향이자 음악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감독 로버트 와이즈·1965)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잘츠부르크 도시가 속한 주로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이 찾는 여행지다.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고 싶다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놓치지 말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만큼 유서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잘츠부르크는 매년 여름 도시 전체가 축제의 공간으로 변모한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함께 유럽 3대 음악 축전으로 손꼽힌다. 크게 오페라, 드라마, 콘서트 세션으로 나뉜다. 축제 기간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모차르트 동상
'신화'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올해로 99번째다. 잘츠부르크가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기일을 기념해 베르디의 '메사 다 레퀴엠'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내년은 페스티벌 창설 100주년이 되는 해다. 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페스티벌 참여를 확정했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살았던 도시로, 그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할 수 있다. 게트라이데거리에 위치한 노란색 건물, 모차르트 생가에는 악기·자필 악보를 비롯한 모차르트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의 유년시절 삶을 엿볼 수 있다.
레오폴츠크론 궁전
아름다운 음악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잘츠부르크를 여행하고 싶다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를 추천한다. 폰 트랩 대령이 마리아에게 청혼한 팔각형 유리 정자가 있는 헬브룬 궁전을 시작으로 트랩 가족의 실제 거주지 빌라 트랩, 영화 속 폰 트랩 가문이 살았던 레오폴츠크론 궁전까지 경쾌한 선율의 OST를 배경음악으로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오스트리아 관광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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