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졸라 소설, 창작 뮤지컬로 '테레즈 라캥'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1840~1902)의 동명 소설이 바탕인 창작 뮤지컬 '테레즈 라캥'(연출 정찬수)이 9월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
'테라즈라캥'은 박찬욱(56) 감독 영화 ‘박쥐’(2009)의 원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졸라의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로,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을 그렸다.
잠재돼 있던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테레즈' 역에는 정인지, 나하나, 강채영이 트리플캐스팅됐다. 테레즈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며 파멸의 길로 접어들게 하는 '로랑' 역은 고상호, 백형훈, 노윤이 나눠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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