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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척척 솔루션···중화떡볶이·닭칼국수·롱피자

등록 2019.08.29 12: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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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척척 솔루션···중화떡볶이·닭칼국수·롱피자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28일 '부천 대학로'편 세 번째 이야기를 선보였다. 중화 떡볶이집, 닭칼국숫집, 롱피자집의 본격적인 솔루션이 진행됐다. 백종원(53)은 이들 식당을 방문, 조언하고 신메뉴 조리에 나섰다.

백종원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중화떡볶이집이다. "기름을 줄여보라"는 백종원의 의견을 수렴한 주인은 1주간의 연구 끝에 표고버섯, 오징어, 돼지등심이 들어간 새 메뉴를 내놓았다. 주인은 "최대한 기름을 적게 쓰고 해 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되더라"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백종원은 "매력을 잃었지만, 나쁘지 않다"고 평했고, 주인은 이전 맛과 달라진 떡볶이에 우려를 드러냈다. 백종원은 물을 활용해 기름 3온스 떡볶이와 기름 1온스 떡볶이를 비교했다. 조리방법에 대한 차이를 눈으로 확인한 주인은 확연히 달라진 떡볶이 맛에 생각이 많아졌다.
백종원, 척척 솔루션···중화떡볶이·닭칼국수·롱피자

뒤이어 방문한 곳은 닭칼국숫집이다. 이 음식점은 얼큰칼국수를 백종원에게 선보였다. 백종원은 "왜 이것 때문에 한 시간 밖에 못 자냐", "어머니가 왜 식당을 하지 말라고 하셨는지 알겠다"고 혹평했다.

 백종원은 요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인을 위해 주방에 들어가 앞치마를 둘렀다. 백종원이 같은 재료에 고춧가루만 추가한 다른 레시피로 얼큰칼국수를 만들어냈다. 재료와 조리 순서, 불 세기, 고춧가루 등에 변화를 준 뒤 얼큰칼국수를 끓여냈다. 맛을 본 주인은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맛있다"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주인이 수시로 간을 보는 것을 지적하며, 일정한 간을 위해 양념장을 대용량화하라고 권했다. 또 고춧가루와 고체 양념장을 가져와 비교한 뒤 양념장을 묽게 만들어 한 국자로 뜰 수 있게 해야 오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 척척 솔루션···중화떡볶이·닭칼국수·롱피자

마지막 롱피자집은 지난주에 이어 새로운 메뉴 '건과류 피자'와 '나초 피자'를 개발, 할머니 시식단 '할머니즈'를 공략했다. 하지만 맛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지 못했고, 백종원 역시 "여기까지가 최선"이라며 자신이 연구한 터키식 피자를 공개했다. 기본기는 충분하나 경험이 적은 주인들을 돕고 싶었다. 백종원은 재료들을 공수해 왔으며, 조리부터 계량까지 하나하나 도움을 줬다.

백종원은 소고기와 양파를 다져 볶고, 그 위에 계란과 치즈를 올렸다. 이 터키식 피자는 주인들은 물론, 할머니즈의 호평을 얻어냈다. MC 김성주와 정인선도 "부드럽고 정말 맛있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시청률 7.9%를 찍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평균시청률은 1부 5.4%, 2부 6.4%(닐슨코리아 수도권가구 기준)를 올리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1%(2부 기준)로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틀어 전체 1위에 랭크됐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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