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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김난도가 전망하는 2020년…25일 토크콘서트

등록 2019.11.04 18: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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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김난도가 전망하는 2020년…25일 토크콘서트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대표적 미래전망서로 꼽히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신간 '트렌드 코리아 2020' 출간을 맞아 오는 25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김 교수 초청 토크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북잼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하는 국내 트렌드에 대한 김 교수의 전망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김 교수는 자신이 이끄는 서울대 보시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2008년부터 매해 연말마다 새해 한국 사회 트렌드를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매년 키워드 10개의 영문 앞 글자를 조합해 소비 트렌드 슬로건을 제시하는데 쥐띠해인 내년 슬로건은 슈퍼맨급 영웅쥐가 정의를 위해 싸우는 내용의 고전 만화 '마이티 마우스'에서 착안한 '마이티 마이스(MIGHTY MICE)'로 선정했다. 우리 모두 작은 영웅이 되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이다.

김 교수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작은 쥐도 힘을 합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인은 위기 때마다 힘을 합쳐 극복해왔다"며 "내년 위기상황을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니라 소비자·시민·생산자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해나가자는 결의를 표현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내년도 10대 키워드는 멀티 페르소나(M), 라스트핏 이코노미(I), 페어 플레이어(G), 스트리밍 라이프(H), 초개인화 기술(T), 팬슈머(Y), 특화생존(M), 오팔세대(I), 편리미엄(C), 업글인간(E) 등이다.

김 교수는 이번 콘서트에서 1시간30분 동안 이러한 키워드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20일까지 '트렌드 코리아 2020'을 구매한 뒤 김난도 북잼콘서트 안내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뽑힌 30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날인 이달 21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지된다.

한편 북잼콘서트는 저자와 독자의 소통을 돕고자 인터파크에서 기획한 문화공연이다. 북잼은 책을 통한 어울림을 의미한다. 2014년 11월에 시작돼 황석영, 김훈, 유시민, 김영하, 공지영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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