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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서민적이고 발랄하며 적극적인 '동편제 춘향가'

등록 2019.11.21 15: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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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 토요상설공연

김주희

김주희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소리꾼 김주희가 광주 전통문화관에서 '동편제 춘향가' 무대를 펼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23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토요상설공연으로 김주희의 '동편체 춘향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도령과 춘향의 사랑부터 이별까지를 판소리로 만날 수 있다.

김주희가 부르는 춘향가는 송흥록, 박만순, 박만조, 박봉술, 전인삼으로 이어온 소릿조다.

이 중 박봉술제 춘향가는 음원만 존재했으며 이를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인 전인삼 명창이 복원·재현해 2011년 완창, 세상에 다시 알려졌다. 

김주희는 이번 무대에서 춘향을 서민적이고 발랄하며 적극적인 여인으로 그린다.

 대마디대장단, 우조 중심, 우겨내는 목 등 동편제의 전반적인 음악적 특징도 보여준다.

고수는 제6회 청암 전국고수대회 명고부 대상을 수상한 이병열이 맡았다. 

김주희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학·석사를 받고 대학원 박사과정 중이다.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4호 판소리 강산제(심청가) 이수자이며, 전남대 국악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또 우리소리연구회 가향 대표로 국악 교육과 현장 활동으로 국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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