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누산타라 문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첫 선
22일~내년 6월21일…인도네시아 생활·문화자료 등 전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22일부터 내년 6월21일까지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3에서 '많은 섬들의 나라, 누산타라(NUSANTARA)'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2019.11.21. [email protected]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22일부터 내년 6월21일까지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3에서 '많은 섬들의 나라, 누산타라(NUSANTARA)'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전당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델프트 시가 기증한 '누산타라 컬렉션'이 처음 공개된다.
'누산타라'는 '많은 섬들의 나라'라는 뜻의 옛 자바어로 13세기 이후 역사적으로 가장 번성해 현대 인도네시아의 뿌리로 여겨지는 마자파힛 왕국 사람들이 스스로를 불렀던 이름이다.
'누산타라 컬렉션'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43개국, 7000여점의 생활용품과 예술품 등 다양한 문화자료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컬렉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자료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인도네시아 제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종족의 다채로운 문화가 3부로 나뉘어 소개된다.
1부 '바닷길, 섬으로 인도하다'에서는 누산타라의 바탕을 이루는 신화와 종교를 살펴 볼 수 있다.
2부 '많은 섬들의 나라, 누산타라'에서는 섬 곳곳에 남겨진 건축과 복식, 의례도구, 생활용품 등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도네시아, 세계와 교감하다' 주제의 3부 에서는 상징성과 예술성, 기술적 완성도, 기나긴 역사성이 담긴 바틱과 크리스, 와양 등이 소개된다.
또 특별전에 전시된 자료를 포함한 누산타라 컬렉션은 내년부터 아시아문화 아카이브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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