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45억 레전드 웹툰 '신의 탑', 4월 전 세계 첫 선

한·미·일 합작…주제곡 JYP 스트레이 키즈가 불러

[서울=뉴시스]다음달 1일 전세계 최초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신의 탑'. (사진 = 네이버웹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레전드 웹툰', 시우 작가의 '신의 탑'이 다음달 1일 네이버 시리즈온을 통해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된다.

31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시우 작가의 애니메이션 '신의 탑'은 누적 조회수 45억을 기록한 인기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역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애니 '신의 탑'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첫 선을 보인다. 당일 오후 11시에는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플러스에서 방송되며 미국과 일본에도 연이어 공개된다.

국내 기준 1일 오후 11시30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남미, 유럽 지역에 동시 공개되고 일본은 2일 오전 0시30분 '도쿄 엠엑스', '비에스11' 등 TV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외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중국 및 동남아시아 주요 채널 전파도 탈 예정이다.

'신의 탑' 오프닝곡 'TOP'와 엔딩곡 'SLUMP' 역시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국 버전으로 작업됐다. 제이와이피 엔터테인먼트의 스트레이 키즈가 맡았다.
 
'신의 탑'은 2010년부터 10년 넘게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이어오는 판타지 장르 대표작품이다.

주인공인 소년 '밤'이 자신의 전부인 소녀 '라헬'을 구하기 위해 탑에 오르는 이야기를 다룬다. 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사와 세계관이 돋보이는 작품.

애니 '신의 탑'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 3개국이 합작해 만든 작품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미국의 유명 애니 콘첸츠 전문기업 크런치롤이 투자·유통사로 참여하고 일본의 대표적 애니 제작사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이 제작을 총괄했다.

애니 '신의 탑'의 최초 공개에 관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네이버 시리즈온은 1·2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신의 탑' 구매자 전원에게 더빙과 자막판 교차 증정 및 다음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3회부터는 각 회차 구매자 중 100명을 추첨해 웹툰 쿠키 10개를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신의 탑' 기획 프로듀싱에 참여한 네이버웹툰 김신배 사업리더는 "미국과 일본의 애니 업계 리더들과 협업이 이뤄진 것은 원작 웹툰 '신의 탑' 자체의 매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며 "이번 건을 시작으로 '노블레스', '갓 오브 하이스쿨' 등의 작품들도 순차적으로 애니메이션화 돼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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