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욕망의 명화 外

[서울=뉴시스]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사진=카시오페아 제공) 2021.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그림책과 창작’이라는 두 가지 방향성을 갖고 그림책을 통한 자기발견에 집중하면서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모임인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운영진 교사들이 모여 쓴 그림책 에세이다.  자신의 삶에서 몸과 마음으로 깨달은 바들, 이를테면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의 중요함,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삶의 찬란함, 타인의 노동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 다름과 차이에 대한 이해와 포용, 나눔과 소통이 일궈내는 연대의 희망, 삶과 죽음, 순환하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 등이 살아 있는 언어로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겼다.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이현아·김다혜·김미주·김설아·김여진·김지민·우서희·이한샘·조시온 지음, 236쪽 카시오페아, 1만4000원.

[서울=뉴시스] 욕망의 명화 (사진=북라이프 제공) 2021.01.05. [email protected]

◇ 욕망의 명화 

'무서운 그림' 시리즈로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저자 나카노 교코가 이번엔 ‘사랑, 지식, 생존, 재물, 권력’을 향한 다섯 가지 욕망을 들고 돌아왔다. 그가 욕망이란 키워드에 주목한 이유는 온갖 욕망으로 고뇌에 빠지고 갈등이 빚어지고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는 결정적 순간, 그것은 곧 그림이 되고 그래서 시대를 대표하는 명화에 인간의 욕망이 고스란히 깃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월간지 '분게이주;에 연재한 '나카노 교코, 명화가 이야기하는 서양사' 중 욕망이란 주제로 스물여섯 꼭지를 뽑아 엮었다. 최지영 옮김, 224쪽, 북라이프, 1만5000원.

[서울=뉴시스] 그림책 연극 수업(사진= 학교도서관저널 제공) 2021.01.05. [email protected]

◇ 그림책 연극 수업

 그림책은 내용이 짧지만 다양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연극 수업에서 활용하기 더 없이 좋은 교재다. 연극배우이자 학교와 기관에서 연극예술강사로 활동하는 저자는 팬터마임, 타블로, 지블리쉬, 플래시백 등 생소한 연극 기법을 그림책을 통해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포함된 연극 단원에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부모, 그림책 활동가도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연극 수업법이 담겼다. 이지현 지음, 256쪽, 학교도서관저널,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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