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천연염색 작가들 나주 온다…전시·행위예술 선보여
나주천연염색재단, 10일 '백송천연염색지도사협회전' 개막
천연염색 행위예술 창시 예술인들 개성 넘치는 개막공연 예정
[나주=뉴시스] 공연 예술인들이 천연염색 의상을 입고 등불춤을 추고 있다. (사진=나주시천연염색재단 제공) 2022.07.08.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하는 천연염색 작가와 행위예술인들이 국내 천연염색 1번지 전남 나주에서 수준 높은 작품과 공연을 선보인다.
8일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8월 6일까지 나주 다시면에 소재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백송천연염색지도사협회전'이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협회전은 10일 행위예술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천연염색 행위예술 창시자인 유창오·김용만 행위예술가들이 천연염색 의상을 착용하고 진도 북춤과 등불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주=뉴시스] 천연염색 의상 입은 공연 예술가 3인. (사진=나주시천연염색재단 제공) 2022.07.08. [email protected]
개막식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는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작가들과 함께하는 마우스손목보호대 만들기(오전), 레오파트 프린트염색체험(오후)도 진행한다.
이번 협회전에는 25명의 작가가 참여해 천연염색 의상, 조형물, 원단, 생활소품, 아트작품 등 50여점을 전시한다.
김태희 백송천연염색지도사협회장은 "주로 경남과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전통 천연염색의 고장 나주에서 행위예술과 전시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전에 오셔서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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