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림책 거장'유타 바우어 '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
[서울=뉴시스] 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 (사진= 미디어창비 제공) 2022.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현대 그림책의 거장'이라 불리는 독일 아동문학가 유타 바우어가 ‘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을 다시 내놨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두 차례 수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후보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린 작가는 '색깔의 여왕'(2004), '고함쟁이 엄마'(2005). '숲 속 작은 집 창가에'(2012) 등을 출간하며 색깔이 분명하고 굵직한 주제의 작품으로 아동문학사에 큰 획을 그어 왔다.
작가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을 온몸으로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2013)을 독일에서 재출간(2021)했다.
저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꺼내 든 이유는 우리 모두 함께 살아야 하는다는 것이다. ‘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 개정판(미디어창비)의 작가 소개 면에 마스크를 쓴 자화상을 그려 넣었다. 임금님의 심부름이란 익숙한 옛이야기를 현대에 맞게 각색했다.
만화와 영화적 기법을 사용해 풍성한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더했다. 이야기 시작에는 주인공 예페가 떠나는 길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지도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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