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한국 관광 100선 지도에 해양 영토 반영해야"
[서울=뉴시스] 반크 해양영토 한국지도(오른쪽)와 '한국관광 100선' 지도 (사진=반크 제공) 2023.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한국 해양 영토 바로 알리기에 나섰다.
반크는 30일 자체 인스타그램에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한국 해양 영토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착수한다"며 "우선 한국관광공사가 발행하는 한국관광 100선 한국지도에 해양영토 반영을 요구하는 정책청원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반크는 이날 해양영토 한국지도도 공개했다.
반그는 "한국 해양영토에 대한 인식을 한국인에게 알리고, 국제사회에 알려나가야 할 한국 정부가 발행하는 한국지도 또한 한국의 해양영토가 누락 및 생략되어 널리 보급되고 있다"며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대표기관인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하는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도에는 한국의 바다영토가 과하게 생략되어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관광 100선'지도는 2년에 한 번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을 소개하는 지도다. 2015년부터 2년에 한번씩 발행해서 2023년 현재까지 5번 발행됐다.
반크에 따르면 구글사이트에도 한국을 검색하면 해외에 검색되는 대부분 지도에 한국의 해양영토는 반영이 안되고 있다. 외국 정부기관, 전 세계 세계사 교과서, 지리교과서에 등장하는 한국 소개 지도도 한국 해양영토는 소개가 안 되고 있다.
반크는 "한국의 소중한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해 지도 속에 표현해서 전 세계에 소개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한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소개하는 지도에 한국의 소중한 해양 영토를 축소해서는 안된다"며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올바르게 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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