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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국제방송영상마켓 오늘 개막…20개국 290개사 참가

등록 2023.08.16 09: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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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3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3.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3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3.08.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BroadCast WorldWide) 2023'이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BCWW는 최근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K-콘텐츠 관련 국내 제작사 및 플랫폼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올해는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펼치다'를 주제로 20개국 290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기업과 관계자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참가사가 지난해와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고, 이는 2000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참여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도 방송 콘텐츠를 넘어 다변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OTT/플랫폼 ▲콘텐츠 IP ▲버추얼 프로덕션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래몽래인, 시즌3로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의 삼화네트웍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등이 대표적이다. 영국 BBC 산하 BBC 스튜디오, 중국의 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홍콩의 OTT 플랫폼 피씨씨더블유 뷰 등 세계 각국 미디어 기업들도 참가한다.

콘퍼런스에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는 특별·일반 세션이 준비돼 있다. 최근 콘텐츠 산업의 핵심어인 OTT, IP, 뉴테크,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등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다.

특별 세션에선 올해 에미상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의 연출 및 극본을 맡은 이성진 감독이 강연한다. '성난 사람들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에이터' 주제로 세계 콘텐츠 시장 속 아시아계 창작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넷플릭스 최초로 5주 연속 TV 프로그램 전체 순위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웬즈데이'의 작가 알프레드 고프와 마일즈 밀러의 강연도 만나볼 수 있다. '웬즈데이' 시즌2에 대한 이야기와 콘텐츠 IP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업계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넷플릭스 '피지컬: 100' 제작사인 갤럭시 코퍼레이션 스튜디오 27의 장호기 CCO, LG전자의 FAST 플랫폼 LG 채널의 유럽 HE 콘텐츠 및 서비스팀 이정우 책임 등도 연사로 참여한다.

콘진원은 참가사와 바이어 간 비즈니스 소통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바이어들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의 쇼케이스, 비즈니스 협력 관계 구축을 도모하는 BCWW 비즈매칭, 네트워킹 리셉션 등이 진행된다. 또 행사 첫날엔 우수 뉴미디어 콘텐츠 발굴과 포상 및 제작 활성화를 위한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국내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주류 시장으로 성장한 만큼 BCWW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방송영상마켓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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