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주에 떠나세요…할인 쏟아지는 '여행이 있는 주말'

문체부-관광공사 '여행이 있는 주말' 캠페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 국내여행을 권장하는 '여행이 있는 주말' 캠페인을 시작한다.

국내 단기여행 확산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진행된 '여행가는 달'과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이어 새롭게 추진되는 캠페인이다.

'여행이 있는 주말 열차'를 비롯해 레저스포츠 체험상품, 렌터카, 반려동물 공간대여 상품 할인이 이어진다, 첫 '여행이 있는 주말'은 오는 25~27일이다.

오는 25일부터 11월30일까지 국내 여행예약 플랫폼(야놀자·여기어때)을 통해 1만원 이상의 레저스포츠 체험상품을 구입할 경우, 5000원 할인권을 제공되며, 매월 마지막 금·토·일요일에는 1만원 할인권(예산소진시까지)이 제공된다.

25일부터 매월 마지막 금·토·일요일에 렌터카회사 카모아앱 또는 T맵을 통해 렌터카를 예약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공간대여 상품 할인(9월 예정), 3만원 숙박할인 쿠폰(10월 말 예정) 등 주말여행에 필요한 할인이 이어진다.

오는 9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말마다 국내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테마별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코레일과 협력해 '여행이 있는 주말 열차'를 운영하고 지역축제, 야간관광, 반려동물 동반여행 등 월별로 다양한 테마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27일에는 촌캉스를 주제로 목포와 강진, 평창 등을 둘러보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 여행계획(사연)을 보내면 공사가 기획한 테마여행을 무료로 보내주는 '주말 사용서' 응모 이벤트, 주말 여행 후기를 사회관계망(SNS)으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주말 여행 후기' 인증 이벤트도 오는 9월 중순부터 매월 진행된다.
 
'여행이 있는 주말'에는 지방자치단체도 함께 참여한다.

이달에는 충남 아산시에서 아트밸리 아산 시티투어를 이용할 경우 민속박물관, 레일바이크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을 제공한다. 강원 홍성군에서는 홍성 신바람 관광택시 요금을 할인해주며, 경북 상주시에서는 '이번 여름, 상주시에서 논다' SNS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혜택은 매월 마지막 금·토·일요일에 제공된다. 다만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은 기간이 다르고(9.22~24), 할인 혜택마다 판매·사용기간, 사용조건 등이 다른 만큼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여행이 있는 주말' 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국내 기업의 점진적인 주 4일 근무제 도입 등 여행이 있는 주말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새롭게 준비한 캠페인인 만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