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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삼일절 기념 예배 개최…"구국정신 계승하자"

등록 2024.02.26 09:19:54수정 2024.02.26 09: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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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5일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3·1 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사진=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4.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5일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3·1 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사진=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4.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은 삼일절을 앞두고 25일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서 '3·1 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은 기념사에서 "105년 전 일어났던 3·1운동을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된 나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세워졌다"며 "이처럼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독립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렸던 선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신앙 선배들의 나라 사랑과 구국정신을 계승하여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 극복 등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세우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예장고신 총회장 김홍석 목사의 인도,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의 기념사, 공동대표회장 김의식 목사의 설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윤석전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김의식 목사는 설교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신앙의 선조들의 땀과 눈물과 피, 희생으로 영적자유함을 누리게 됐다"며, "한국교회가 삼일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복음으로 조국을 뜨겁게 사랑하고, 사랑의 종노릇, 십자가의 복음 사수하며, 북녘 동포와 세계 열방에 복음을 전파하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이날 발표한 3.1운동 105주년 성명서에서 "3·1운동은 선열들이 자주독립과 국권 회복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항거이자 숭고한 희생이며 헌신이었다"며 "이 정신을 기치로 정부는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과 민족의 화합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105년 전 온 겨레의 열망으로 지켜낸 자유대한민국이 정의와 평화를 이어가길 소망한다"며 "북한에도 자유와 인권과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한반도의 통일을 기도한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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