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UN 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 도전

【서울=뉴시스】UN ISDR 캠페인 가입 인증서. 2017.02.06.  (사진 = 도봉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UN ISDR(국제연합 재해경감 전략사무국)이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캠페인은 세계 도시 간 방재기술 정보를 공유해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됐다.

 구는 민선 6기 최우선 과제로 내건 '생활 속에 작동하는 안전·안심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해 12월 말 캠페인 가입을 신청하고 UN ISDR 본사 심사를 거쳐 가입 승인을 받았다.

 캠페인 가입 도시들은 UN ISDR이 제시하는 ▲제도·행정적 프레임워크 구축 ▲복합적인 재해위험 평가 ▲사회기반시설 보호 및 개선 ▲방재교육·훈련 및 시민 안전의식 제고 등 10개 핵심사항 이행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구는 UN ISDR 자문을 포함해 매뉴얼, 자체 안전기법 등을 제공받고 세계 각 도시들과 방재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실천내용과 활동들은 매년 국민안전처의 재난관리실태 지방자치단체 평가를 받는다. 평가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UN ISDR과 국민안전처로부터 '방재안전도시(Resilient City)' 인증을 받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UN ISDR 캠페인 가입을 계기로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안전·안심도시 도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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