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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록 가난하나···' 은평구, 적십자회비 모금 10년 연속 1위

등록 2017.06.20 10: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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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2017 적십자회비 모금율에서 1위를 달성했다. 서울 자치구 중 10년 연속 1위라는 의미있는 성과가 따라왔다.

 은평구에 따르면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 모금에서 구는 서울시 평균인 13.6%보다 크게 웃도는 16.4%의 모금율을 기록하면서 총 3억6200만원을 모금했다.

 은평구는 서울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는 10년째 넘버원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번에 모여진 적십자회비는 이재민 구호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주민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하고 해외재난 이재민 구호와 저개발국 개발 협력사업에 쓰여진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은평구가 서울시 다른 자치구에 비해 풍족한 형편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마음씨 하나 만큼은 어느 곳 보다 넉넉하다"며 "적십자회비 모금 1위는 모든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의 결과이며,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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