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초구, 여름방학 맞은 초중고생 위한 프로그램 '풍성'

등록 2017.07.24 09:56: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전직 외교대사들의 청소년 외교 아카데미, DCM(드라마-시네마-뮤지컬) 방학캠프, 아빠와 동물손인형 만들기 등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두루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외교 아카데미. 전직 배테랑 외교대사 5명이 강연에 나서는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더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기회로 관심을 모은다.

 최영진 전 미국 대사, 오준 전 UN 대사, 강근택 전 우크라이나 대사, 김영원 전 네덜란드 대사, 신정승 전 중국 대사가 외교 강연을 맡았다.

 특강은 24일~28일 5일간,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사전 신청한 중․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접수 하루 만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외교아카데미에 대한 청소년과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다.

 연기, 영어뮤지컬, 영화 제작 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DCM(드라마-시네마-뮤지컬) 방학캠프도 공연 예술가, 영화 제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역할놀이를 통해 연극 창작, 발성훈련과 안무습득으로 영어 뮤지컬 도전, 촬영 장비를 사용해 영화를 직접 제작하는 수업 등으로 끼 있는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더 넓은 상상력을 키워준다. 연극 창작과 영화제작 따라하기 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영어 뮤지컬 과정은 초등학교 1~4학년이 참여할 수 있다. 반포잠원교육지원센터에서 7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되는 DCM방학캠프는 모든 과정이 무료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주목받는 코딩교육은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제격이다.

 양재내곡교육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8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3회 과정, 수업은 초등학생 6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25일 반포본동주민센터에서 열리는 '동물손인형 만들기(별빛책 이야기)'와 29일 방배1동주민센터에서 수박화채를 만드는 '재미쿡쿡'은 저학년 초등생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향해 성장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