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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파트 담장 허물고 상생마을 조성

등록 2017.07.31 1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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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파트 담장 허물고 상생마을 조성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5개 아파트 단지에 170여세대가 살고 있는 성수동 도시재생 구역 내 상원길을 중심으로 '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공유공간을 만들어 각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문제를 의논하고 세대간 화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또래친구 만나기, 전래놀이, 세대공감(직업체험-나도전문가), 영유아자녀를 둔 세대에 이유식 만들기, 장난감 아나바다, 아빠와 함께하는 탁구교실, 족구교실, 상인들을 위한 상인아카데미 등 행사가 열린다.

 주민과 상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주민과 상인들로 구성한 마을오케스트라도 결성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할 수 있는 상원마실 축제가 열린다.

 지역 내 새마을금고(이사장 송규길)는 공유공간을 마련해달라는 성동구의 제의를 수락해 건물 3층(103.53㎡)을 제공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파트 이웃간에는 소통의 기회가 부족하고 마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사업으로 성공하기 바란다. 새로운 공동주택 마을공동체 문화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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