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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분진흡입청소차로 잡는다…물청소 대체

등록 2017.11.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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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 도로분진흡입청소차 모습. 2017.11.15.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 도로분진흡입청소차 모습. 2017.11.15.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도로 결빙 우려 등 안전 문제로 물청소가 어려운 겨울철 서울시가 분진흡입청소차 90대를 동원해 미세먼지 청소에 나선다.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동절기 특별 분진 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 분진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절기엔 자동차의 타이어·브레이크·매연 등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물청소 차량 191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동절기엔 도로 결빙과 안전에 대한 우려 탓에 물청소가 어렵다.

 이에 시는 2012년부터 물청소 방식 대신 분진 흡입 청소 방식을 도입해왔다. 올해 상반기까지 자치구별로 분진흡입청소차 77대 보급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90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분진 청소 기간 첫날인 15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미세먼지 농도 증가 등에 대비해 세종대로 일대 1㎞ 구간에서 분진 청소를 선보인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도로 위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청소차량 도입과 청소차량의 성능 개선 등으로 동절기 도로 미세먼지를 관리하겠다"며 "분진흡입청소차량으로 동절기에도 결빙 걱정 없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를 말끔하게 청소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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