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만 보던 서울공공성지도, 2019년 시민에 공개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이 최근 공개한 '서울 공공성지도 시스템 업무처리계획'에 따르면 서울시 직원들은 시내 공간활용 현황을 담은 서울 공공성지도를 올 3월부터 활용하고 있다.
시는 내년 2월께부터 유지관리 용역에 착수하고 이르면 2019년 대외에 공공성지도를 공개할 계획이다.
공공성지도에는 일반지도·영상지도·지적도·화면분할지도 등 유형이 제공된다.
이 지도에는 공공사업 현황, 재개발 현황, 지역별 임대주택 현황 등이 표출된다.
기초현황으로는 용도지역·용도지구·용도구역·토지소유·도시관리계획·문화재 등이 망라된다. 공공공간 중에서는 공원·광장·공공시설물·공공공지·친수공간·주차장·도로 등이 표출된다.
각 지자체의 토지소유·용도지역·용도지구·토지면적·공시지가·지목 등도 표출된다.
이밖에 시민이나 민간전문가들을 활용할 수 있는 시내 저이용 공공공간, 공공건축물이 표출돼 잠재공간 활용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역주민과 전문가는 공공성지도를 통해 알게 된 정보를 바탕으로 유휴공간 개선방안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할 수 있다"며 "서울시와 자치구는 지역현안을 시민과 공유하고 제안사항 검토한 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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