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노숙인·쪽방주민 위한 박람회 개최…일자리 120개 제공
서울시, 4일 오후 2시 서울광장서 노숙인 일자리 박람회
60개 민간기업 참여…박람회 면접 결과 7일께 확정 예정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120개 일자리를 제공한다.
32개 민간기업 등 인사담당 직원들이 노숙인과 직접 면접을 하고 선발한다. 노숙인이 취업지원관을 찾으면 이력서 작성 요령을 배울 수 있다. 박람회 면접 결과는 3일 뒤인 7일께 확정된다.
사단법인 조세현의 희망프레임(이사장 조세현)은 증명사진을 찍어준다. 법률상담은 대한변협구조재단이, 신용회복상담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맡는다.
박람회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노숙인은 서울 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http://seoulhomelessjc.or.kr)을 통해 30일까지 구직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신 상담을 하는 노정균 원장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일자리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기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라며 "이번 기회가 참여자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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