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본격화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업무협약 이어 개발구상 수립용역 착수
【서울=뉴시스】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용역 착수. 2019.04.24. (사진=금천구 제공)
구는 개발구상 수립용역을 통해 금천구청역과 주변 철도부지 개발방향과 세부계획을 수립한다.
개발계획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 계획에는 '역사 현대화사업'과 G밸리 내 젊은 층을 유도하기 위한 폐저유조 부지 활용 '주택 및 창업 공간' 건립 등이 담긴다. 2단계로는 연탄공장 부지 개발방향이 구체화된다.
구는 8월까지 개발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는 출입구 신설, 보행동선 연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과 창업공간 조성 등 세부 계획안을 만들 계획이다.
금천구청 도시계획과(02-2627-208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금천구청역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천의 관문시설임에도 1981년 건립 이후 40년 가까이 돼 역사시설이 노후화됐다"며 "특히 경부선 상부의 고압전류와 낡은 철조망 등 위험시설로 둘러싸여 주민들이 역사와 철도 횡단육교를 이용하는 데 상당한 불편함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복합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G밸리 배후도시로서의 기능 강화를 통해 일자리, 주거문제 등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천의 얼굴인 금천구청역을 금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주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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