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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북촌 계동마님댁 한가위맞이 행사

등록 2019.09.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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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빚기, 계동마님댁 민속놀이 대회, 가야금 공연

【서울=뉴시스】 계동마님댁 한가위 잔치. 2019.09.1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계동마님댁 한가위 잔치. 2019.09.1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문화다움은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 위치한 북촌문화센터에서 한가위를 맞아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북촌문화센터는 계동마님으로 불린 이규숙씨가 거주했던 계동마님댁에 조성됐다. 우리네 풍속을 즐겨보는 '계동마님댁 한가위 맞이'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

보름달 한지 전등 만들기, 송편 빚기, 계동마님댁 민속놀이 대회, 반달송편과 배숙 나눔, 한가위 맞이 가야금 한 가락 등 체험과 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소원을 담은 나만의 보름달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공예체험 '보름달 한지 전등'이 열린다.

송편을 직접 빚고 쪄 먹을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된다.
【서울=뉴시스】 계동마님댁 한가위 잔치. 2019.09.1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계동마님댁 한가위 잔치. 2019.09.11. (사진=서울시 제공)

북촌문화센터 뒷마당에서는 널을 뛰고, 대청에서는 옹기종기 모여앉아 윷놀이와 공기놀이, 바둑 등을 즐길 수 있다. 오후 3시부터는 투호 대회가 열린다. 민속놀이 대회 우승자는 북촌문화센터 방문 기념품을 받는다.

한가위를 맞아 계동마님댁이 준비한 반달송편과 배숙을 나눠먹는다. 북촌문화센터와 도보 3분 거리인 북촌마을서재에서는 반송재에서 배도라지차를 마실 수 있다.

추석맞이 가야금 독주회도 열릴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이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북촌에서 주민들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너그럽게 나누고 즐기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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