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을지놀놀·을지판타지아 축제 개최
12일 오후 3시 청계천 세운교 광장
【서울=뉴시스】 중구 을지놀놀 축제. 2019.10.09. (포스터=중구 제공)
이번 축제는 지역예술가들이 기획한 DJ파티와 미디어아트 전시회다. 도심산업, 재개발과 재생, 예술가 유입, 핫플레이스 등 도시와 문화예술 이슈가 중첩돼 있는 을지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고 구는 소개했다.
을지놀놀은 오후 3시부터 세운교 광장에서 열린다. 석양을 보며 을지로의 낭만을 즐긴다는 취지다. 인기DJ 철순, 안도, 진저팝이 출연해 공연하는 가운데 을지로 대표 먹거리인 노가리, 맥주 등이 곁들여진다.
오후 6시부터는 산림동(대림상가 옆 창경궁로 5길)에서 '을지 판타지아'가 이어진다. 을지로에서 활동하는 작가 8인의 미디어아트 작품과 시티 팝 공연이 펼쳐진다.
을지로 골목을 배경으로 관람객이 직접 빛을 이용해 홀로그램 체험을 하는 참여형 작품이 공개된다.
실제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구경할 수 있도록 R3028, 을지천체 등 을지로 문화공간을 개방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전 11시 NA갤러리에서는 '을지로체' 전시가, 오후 1시 R3028에서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을지로의 다채로운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축제에서 '오래된 미래, 을지로'의 특별한 풍경과 분위기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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