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달장애인 가족 1516명에 1인당 최대 24만원 휴가비 지원
1인 최대 2박3일 24만원 지원해
[서울=뉴시스] 서울시 발달장애인 휴식지원 사업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0.08.10. [email protected]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의 모집인원은 1516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참여자 1인 기준 최대 2박3일 24만원이 지원된다. 함께한 가족 수 만큼의 여행비가 추가로 지급된다. 발달장애인 본인이 여행에 동행하지 않고 가족만 여행하게 될 경우, 발달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돌보미도 지원된다.
시는 지난해까지는 단체여행 및 캠프 중심으로 발발달장애인 휴식지원사업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가족 단위 여행비를 지원한다.
여행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정은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홈페이지(www.sebumo.com)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본부 또는 25개 자치구별 지회 이메일로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관련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02-2133-7479) 또는 서울장애인부모연대(02-393-4417), 자치구 장애인부서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많이 지쳐있다"며 "돌봄 부담이 큰 상황으로 서울시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인 가족이 모처럼 휴식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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