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가판대 광고, 비영리법인·소상공인에 개방
제1회 서울시 희망광고 지원 단체공모 시행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펭수가 새해를 맞이하는 보신각 타종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에 설치된 펭수 데뷔 300일 기념 지하철 광고를 관광객들이 지나가며 바라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시는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희망광고를 시행중이다. 올해 제1회 단체공모는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올해도 지원대상 선정 시,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희망광고 공모에 응모한 기업들 중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연령(올해 12월31일 기준) 만19~39세 이다. 개업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1년 이상 3년 이내인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
희망광고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나 소기업·소상공인(장애인기업, 여성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등)이다. 주소는 서울시에 두고 있어야 한다.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됐던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공모대상은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활동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의 활동 등이다.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5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희망광고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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