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취업 비법 공개'…서울시·외교부 채용설명회

유엔사무국 등 7개 국제기구 인사관계자 참여

[서울=뉴시스]국제기구 진출설명회.(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외교부와 공동으로 국제기구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 서울창업허브 공덕 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채용설명회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국제기구 채용(외교부)와 국내에서 근무하는 국제기구 채용(서울시)으로 나눠 운영된다.

해외에서 근무하는 국제지구 진출 설명회에는 ▲유엔사무국 ▲유엔 아·태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자원봉사단(UNV) 등 7개 해외 국제기구 인사관계자가 참여한다.

해외 7개 국제기구 인사관계자가 직접 소개하는 기구별 채용 제도, 이력서 작성요령 등 생생한 취업 비법을 듣고 현장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어 국제기구 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인구기금, 국제이주기구 등 서울 소재 6개 국제기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채용 상담관도 운영된다. 국제기구 부스에서는 국내 채용에 대한 정보와 인턴십 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다. 산업인력공단 부스에서는 공단이 지원하는 해외 취업 사업 등 취업 정보가 확인 가능하다.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는 15년간 개최된 국제기구 특화 행사다. 2015년부터 서울시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열고 있다. 코로나19 전까지 연평균 7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국제기구 분야 관심있는 구직자들의 정보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설명회의 성과를 모니터링한 후 영문 자기소개서, 모의면접 지원 등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맞춤 조언·상담·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기구 진출이나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참석자들이 꼭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얻어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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