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강서구청장 "경쟁력 키워 잘 사는 도시 만들 것"
12일 도시발전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지난 5일 서울 강서구청 구청장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2.07.09. [email protected]
도시발전기본계획은 미래의 변화된 도시 모습을 스스로 만들어가기 위한 기본이자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발전기본계획 마련의 첫걸음으로 구는 인구 57만 도시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 발전 선도를 위한 계획을 구민들과 공유하고 변화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도시·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과 구민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은 강서구 도시발전의 방향성을 잡고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40 강서구 도시발전기본계획에는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 강서’의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이슈와 10개 목표 및 17개 전략이 담겼다.
3대 핵심 이슈는 ▲서부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 ▲조화로운 균형성장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이다.
목표와 전략은 ▲광역교통 기반 강화 ▲강서구 성장거점 기능 강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간구조 설정 ▲ 맞춤형 주거지 관리 방안 ▲ 한강을 적극 활용한 수변공간 확대 ▲모빌리티 허브 등 신교통 인프라 구축 등이다.
구는 2040년 미래의 강서구 모습으로 현재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지역의 지식산업단지와 경쟁해 우위를 확보하는 ‘마곡지구’와 노후 주거지 이미지를 벗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변화하는 화곡동 등 ‘원도심’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12일 오후 4시~5시 30분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리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김태우 구청장은 “2040 강서구 도시발전기본계획을 시작으로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원도심 활성화까지 이뤄 가장 잘 사는 도시 강서구로 만들겠다”며 “도시공간 구조 변화와 발전 과정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획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준비, 강서 르네상스 100년의 초석을 놓고자 하는 만큼 구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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