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1만 시간' 자원봉사…양천구 봉사왕 윤영길씨
양천구, '다시 자원봉사로 날다' 기념행사 개최
[서울=뉴시스]2022 양천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맞아 열정과 헌신으로 구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24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시 자원봉사로 날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활동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36명 수여(개인 및 자원봉사 관리자 등) ▲자원봉사활동 시간별 인증서 333명 수여 ▲축하공연(양천어린이합창단·팝페라) 등으로 이뤄진다.
1만 시간 자원봉사왕은 올해 1명 탄생했다. 주인공은 80세 윤영길 어르신. 윤 어르신은 2007년부터 15년 간 꾸준히 파리공원 환경정화 및 순찰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간대별로 5000시간 12명, 1000시간 42명, 500시간 116명, 300시간 162명 등이 봉사왕 인증서를 받는다.
현재 양천구에는 자원봉사센터 직속 봉사단 4곳을 비롯해 자원봉사캠프 17개소 122명, 323개의 자원봉사단체 소속 봉사자 6223명이 재능기부, 이웃돕기, 환경보호, 특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는 자원봉사활동 중에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봉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1365 자원봉사포털’ 가입자 중 양천구 소속 봉사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최근 1년간 2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실적을 달성한 봉사자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 제공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양천구는 희망을 잃지 않고 늘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양천구 자원봉사자라는 사실이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가 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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