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새해 첫 날 개화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 개최
안전요원·의료반 배치로 사고 예방에 총력
[서울=뉴시스]개화산 해맞이 행사 포스터.(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강서구는 내년 1월1일 개화산 정상에서 2023 계묘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57만 강서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구민들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희망차게 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6시30분 강서국악협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흥과 기운을 돋우는 난타공연 등이 펼쳐진다. 일출 예정시간인 오전 7시47분에 맞춰 김태우 구청장을 포함한 참여자들이 해오름을 맞이하며 만세삼창을 외친다.
강서구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행사 하루 전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당일 개화산을 올라가는 주요 코스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되고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강서구보건소는 의료반과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개화산119안전센터는 현장을 살피며 화재 등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한다. 구는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이대서울병원 등과 상시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사고 예방 및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힘차게 떠오르는 개화산의 일출처럼 57만 강서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라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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