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신상도초등학교 사거리 좌회전 신호 개통
6개월 만에 준공, 교통 불편 해소 기대
[서울=뉴시스] 신상도초 사거리 좌회전 신설 후 교통흐름도.(사진=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동작구가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신상도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좌회전 신호 신설공사를 완료하고 24일 오후 4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거리와 연결된 신상도 지하차도가 확장 개통됐으나, 동쪽 방면 주택가 쪽 좌회전 신호가 없어 거주민들이 좁고 혼잡한 이면도로로 우회해야 했다.
구는 주민, 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교통체계 개선안을 직접 설계·설치해 통상 1년 이상 걸리는 신설공사를 6개월 만에 준공했다.
이와 함께 ▲접속 이면도로의 일방통행을 양방통행으로 변경 ▲횡단보도 사거리 방향으로 이설 ▲버스정류장 후방 이설을 완료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좌회전 신호 신설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서울지방경찰청, 동작경찰서, 서울시에 감사드린다. 서울시에 의존했던 교통시설물 설치를 직접 추진해 신속히 준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에서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즉각 개선해 구민들이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는 ▲서울현충원 교차로 흑석동 방면 우회전 차로 추가 확보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 추진 등 수요자 중심의 교통체계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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