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구민 대상 '베이커리·웹소설 창업교육반' 운영

[서울=뉴시스]양천창업지원센터 전경.(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양천창업지원센터에서 제과·제빵 창업 노하우와 웹소설 작성 기법을 공유할 베이커리· 웹소설 창업교육반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지난달 18일과 24일 관내 베이커리 명소인 파티세리소나, 네이버의 자회사이자 웹소설·웹툰 출판 전문기업 작가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질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양천구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베이커리 창업교육반은 제과기능장이자 관내에서 제과점 두 곳을 운영하는 파티세리소나 오너 셰프가 제과제빵 창업 지망생을 대상으로 경영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실제 양천구에서 직접 창업해 성공한 소상공인이 강사로 나서는 만큼 지역 창업환경의 특징, 현장의 생생한 꿀팁 등 경험 기반 실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창업계획 순서 및 노하우 설명 ▲제과제빵 기계 및 도구설명 ▲다양한 빵 만들기 ▲포스사용, 가게 동선 및 기계배치 체험 ▲사업계획서 또는 본인만의 레시피 발표 등으로 꾸려진다.

모집대상은 베이커리 창업을 희망하는 구민 8명으로 오는 8일까지 양천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12만원이며, 최종 선정된 수강생은 이달 14일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주 1회씩 총 6주간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웹소설 창업반은 8월 초부터 총 10주 과정으로 주 1회 3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수강대상은 글쓰기에 소질 있는 구민 12명이며, 웹소설 전문 강사가 웹소설 시장에 대한 이해, 소재 및 장르 선정 방법, 연재 노하우 등 작가 등단을 위한 비법을 전수한다. 7월 중 양천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창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확장할 수 있는 이색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도전이 기대되는 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